$pos="C";$title="한나라당 정당지지율-4월 마지막주 리얼미터";$txt="";$size="550,271,0";$no="201005041410206029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에 청신호가 커졌다. 지방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4일 공개한 4월 마지막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44.9%) 대비 3%p 증가한 47.9%로 천안함 침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1%로 전주(42.4%) 대비 1.4%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3%p 증가한 대구·경북(60.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에서의 지지율도 3주 만에 반등하면서 52.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과 4일 이 대통령이 주재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등이 향후 지지율 추가 상승의 동력이 될 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의 상승세에 돋보였다.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2.1%p 상승한 42.6%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0.9%p 하락한 25.8%로 조사되어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16.8%p까지 벌어졌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서울(+8.8%p) 및 인천·경기(+3.2%p)에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고 민주당은 서울에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 21.2%에 그쳤다.
이어 자유선진당이 전주와 비슷한 4.6%로 3위를 유지했고, 민주노동당(3.5%) 역시 전주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국민참여당(2.6%), 진보신당(2.0%), 창조한국당(0.7%) 순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표가 30.4%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전주 대비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처음 대선후보군에 포함된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달 9일 법원의 무죄판결 이후 상승세를 반영하듯 12.0%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야권 차기 주자 중 선두다.
한 전 총리 등장으로 유시민 전 장관은 전주 대비 2.7%p 하락한 9.7%로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정몽준 대표(9.6%)로 조사됐다. 이어 김문수 지사(7.6%), 오세훈 시장(7.3%), 손학규 전 지사(6.0%), 이회창 대표(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26~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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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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