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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MB, 장병 희생-안보 허점 책임져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4일 이명박 대통령의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주재와 관련, "(천안함 사고) 원인 규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사과도 없는데 왜 하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에 없던 일을 하는가"라며 "장병들의 희생과 안보 허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6.2지방선거 충북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갖고 "우리 국민과 장병의 희생에 대해 아무도 사과하는 사람이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는 무책임한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대화하면서 책임이 밝혀진 사람은 책임지는 것이 옳다고 얘기한 바 있다"며 "천안함 침몰이 발생한 지 한 달이 훨씬 넘었고, 장례식까지 치렀는데 귀책사유를 모른다고 한다. 완전 무능함을 스스로 입증하면서 전혀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함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 구성과 관련, "한나라당이 마지못해 동의해 놓고, 특위 명단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천안함에 대한 의혹과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무능, 무책임, 국민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는 정권이기 때문에 6월2일 민주당 전사들이 나서서 무능함과 부족을 심판해야 한다"며 승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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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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