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주요 백화점들이 정기세일 행사에 힘입어 지난 달에도 매출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주요 백화점이 발표한 지난달 매출결과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기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현대백화점은 7.4%, 신세계백화점은 15.6%, 갤러리아백화점은 12% 이상 매출이 늘었다. 주요 백화점 모두 4월 초부터 진행한 정기세일이 매출이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의 경우 구두가 44.7%, 아웃도어가 30.5%, 핸드백이 25.6% 이상 매출이 오르는 등 전 상품군에 걸쳐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신세계 역시 구두가 37.7%, 핸드백이 22% 이상 늘었고 현대는 아웃도어, 스포츠 모두 20% 이상 매출이 올랐다. 갤러리아도 스포츠, 아웃도어가 30% 이상, 구두·생활용품도 2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걸로 조사됐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팀 팀장은 "지난달은 이상저온 속에서도 세일기간 집객에 성공하고 점퍼나 재킷, 바람막이와 같은 간절기 상품들이 잘 팔려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들 백화점업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수요가 증가해 지속적으로 매출신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봉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이러한 실적 추세라면 5월 가정의 달 선물시즌에 소비가 더 늘어 이번 달에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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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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