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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생맥주 中 첫 수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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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하이트맥주(대표 이장규)가 중국에 생맥주 '맥스드레프트'를 수출하며 생맥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이트맥주는 2일 첫 수출 물량 300통(20ℓ)을 선적했다. 생맥주인 맥스드래프트가 해외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스드래프트는 이달중 오픈 예정인 국내 생맥주 프랜차이즈 '700 beer' 상하이 1호점에 독점 공급된다.


맥스드래프트에는 생맥주 본연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올 스테인레스 생맥주 통을 사용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올 스테인레스 통은 높은 열전도율로 인해 강력한 쿨링 기능과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이다.

2007년 10월 출시된 맥스드래프트는 100% 보리맥주만의 풍부한 맛과 선진국형 기자재 사용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맥스드래프트 수출은 현지 프랜차이즈 판매를 통해 유흥시장을 직접 공략함으로써 수출 채널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2007년 현지법인'북경진로해특주업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중국진출에 나선 뒤 지난해 일반맥주 17만3718상자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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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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