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하이트맥주의 실적이 현재 최악 국면을 지나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17만8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는 과도한 유통 재고 소진을 위한 출하 자제로 외형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약 54% 수준으로 경영진의 올해 목표를 큰 폭 하회할 것"이라면서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싼 가격에 계약한 맥아 투입이 아직 개시되지 않아, 원재료 부담 경감 효과 전혀 없었던 것도 주효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140억원을, 영업이익은 48.3% 줄어든 2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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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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