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인터넷 포탈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의 1분기 실적이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오버추어 대행사 변경효과로 견조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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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23개 증권사들이 추정한 다음의 1분기 매출액은 716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41.40%, 356.20% 증가한 규모. 순이익은 12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난 11월 변경된 오버추어 대행사 변경효과로 검색광고 매출액은 성수기인 4분기 보다 많은 38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포털 광고 매출액이 개선추세에 있는데다 오버추어는 국내 최대 검색광고대행사로서 가장 풍부한 광고주를 보유하 있어 검색광고 단가 인상 및 클릭당매출(CPC) 기여도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
다음은 지난 4월2일에도 오버추어코리아와 스폰서 검색부분에 대한 제휴를 확대했다. 스폰서 검색은 네이버, 네이트 등 오버추어코리아 네트워크 검색결과 상단에 서비스되는 클릭당 과금 방식의 검색광고 서비스다.
이에 따라 다음은 검색결과 첫번째 단에 노출되던최대 5건의 링크 외에 네번째 단에도 최대 10건의 스폰서링크 광고 결과를 추가로 노출 시켜 광고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오버추어 대행사를 변경한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남과 동시에 최근 스폰서검색 제휴를 확대하면서 추가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2단 영역에 자체 CPC 상품을 배치하고 4단 영역에 10개의 오버추어 광고를 노출하도록 사이트를 개편했다"며 "이에 따라 광고 단가 인상 효과가 예상되며 향후 검색 광고 매출의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분법평가손익도 구조적으로 안정화 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글로벌홀딩스 대규모 구조조정, 다음다이렉트보험 매각, 온켓 청산, 나무커뮤니케이션 구글 영업인원 구조조정, 오픈아이피티브이 청산 등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지분법평가손익이 급격히 안정화됐으며 2010년부터는 지분법평가손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액은 3% 이상 감소한 71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1% 증가한 340억원, 쇼핑 역시 계절적인 요인과 정점에 다다른 매출 증가세로 11.1% 증가한 14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가 실종돼 18.9%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부터는 상품 개편 효과로 추가적인 매출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특히 인터넷 광고 시장의 회복세와 광고 상품 개편에 따르는 모멘텀에 주목했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 사상최대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모바일 검색, 지역광고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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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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