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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6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가 6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13억1000만원, 순이익 208억5200만원을 각각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2008년 3분기 이후 6분기만이다. 매출액도 전분기대비 27.7%,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5863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시장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와 적정 재고 관리 등을 통한 공장 가동율 증대 등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지역의 초고성능(UHP) 타이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150%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40% 늘었다.

또 워크아웃 기간 중 자금난으로 원재료 부족 사태를 겪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60%에 머무르던 공장가동율도 약 90%대로 상승하며 판매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호 금호타이어 기획담당 상무는 "1분기는 임단협과 긴급자금투입 지연 등으로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했고, 실질적인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2분기 이후 늦어도 연말쯤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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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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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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