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 “워크아웃 조기졸업 할 것”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은 28일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신상품 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새로운 시장환경 변화를 읽지 못하고 기초가 많이 흔들렸다”며 “하지만 임직원들의 신념과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기본체력을 다져, 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노조가 임금 삭감에 동의해준 것은 굉장히 큰 결단”이라며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공권력 투입 등 극단의 상황으로 가기도 했다”며 “그런 점에서 노조의 자발적 동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회복도 자신했다. 김 사장은 “1분기에는 정상적으로 공장을 가동하지 못했기 때문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의미를 두지만, 2분기 이후부터의 실적은 기대해도 좋다”며 “이제 기초가 다져졌기 때문에 올 연말쯤이면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홍콩법인 매각은 채권단과 협의 중이며 2주내에 결말이 날 것”이라며 “채권단으로부터 신규투자 자금이 들어오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중국 공장 증설 등 투자를 단행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26일과 27일 광주, 부산에 이어 이날 서울에서 저연비 친환경제품 ‘에코윙’ 등 신상품 설명회를 열고 회생 의지를 다졌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수익 기자 sipar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