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금호타이어";$txt="금호타이어 노사가 22일 2010 임금 및 단체협상 조인식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황경순 사무국장, 고광석 금호타이어 지회장, 김종호 사장, 황동진 부사장, 박창민 부장.";$size="550,365,0";$no="201004221706209715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금호타이어(대표 김종호) 노사가 22일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 조인식에 최종 서명하고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간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김종호 사장과 고광석 대표지회장은 ▲기본급 10% 삭감 및 워크아웃 기간 동안 5% 반납 ▲워크아웃 기간 동안 임금 동결 ▲워크아웃 기간 동안 상여금 200% 반납(2010년 100%반납) ▲복리후생 중단 및 축소 ▲개별 확약서 제출 조건으로 189명 정리해고 철회 ▲597명 단계적 도급화 ▲광주공장 12.1%, 곡성공장 6.5% 생산성 향상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임단협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이 약속한 1000억 원 규모의 신규자금과 3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장 한도 개설 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사 정상화 행보에 돌입하게 됐다. 또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워크아웃) 방안 및 금호타이어 채권단협의회와 금호타이어간 경영정상화 MOU 체결도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이번 협상을 통해 회사 정상화를 위한 큰 고비를 넘겼으며, 이제 노사가 협력하여 하루빨리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고 회장 역시 "올해 금호타이어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회사 정상화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는 워크아웃이라는 특수상황에서 경영상 해고 없이 회사의 경쟁력 회복 방안을 노사 자율적으로 자구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그동안 시장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노무비를 경쟁사 수준으로 낮추고 생산성 향상 및 전문 도급제 도입, 단체협약의 과도한 조항들을 개선해 한 단계 높은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다음주부터 전국 권역별 신상품 설명회를 시작으로 유통점 캠페인 및 고객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여 시장 신뢰 회복과 고객 만족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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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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