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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영업익 4.4조..분기 기준 사상 최대(상보)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잠정적으로 잡았던 수치보다 더 좋은 1·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34조6400억원, 영업이익 4조4100억원, 순이익 3.조9900억원의 201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1분기 잠정 실적발표'에서 공개한 매출 34조,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다소 상회하는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수치다.

삼성전자의 이와 같은 실적 호조는 2009년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반도체와 LCD등 부품사업에서 원가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고 휴대폰과 TV 등 주력 세트제품에서는 신흥시장 공략, 프리미엄시장 창출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 3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한 이후, D램·낸드 같은 주력제품의 시황호조와 원가경쟁력 격차 확대로 2조에 가까운 높은 영업 이익을 달성했으며 휴대폰은 시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제품 경쟁력 강화, 신흥시장 확대 등을 통해 6430만대를 판매하면서도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반도체는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8조2000억원의 매출, 1조9600억원의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LCD는 매출 6조850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은 매출 9조18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매출 12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5200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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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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