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이효리, 이기적인 각선미";$txt="";$size="504,718,0";$no="201004221943141455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2년만에 컴백한 이효리가 과거 자신의 드라마 도전에 대해 "무모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규 4집 '에이치.로직(H.Logic)'으로 돌아온 이효리는 29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컴백 후 지상파 방송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이제껏 연예계 생활 중 후회스러운 일을 묻는 질문에 "'겟차(Get Ya)' 표절 논란 때 너무 놀라고 당황했다"며 "왜 이를 간과하고 넘어갔을까, 왜 좀더 신경을 쓰지 못했을까 하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도전이 너무 무모했다. 첫 연기 데뷔에 정극의 원톱 여주인공이었다. 좀더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그 덕분에 연기는 안되겠다, 가수를 좀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가수로서 좀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결심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2005년 SBS '세잎 클로버'에서 주연을 맡았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연출자가 중도 교체되는 시련 속에 조기종영됐다.
이효리는 또 신곡 '스캔들'을 들으며 "스캔들 기사가 나면 어떨 땐 뜨끔하고 어떨 땐 어이없다. 처음엔 슬펐지만 이젠 연예인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숨어서 만나고 있다. 숨어서 만나는 기술도 이제 장난이 아니다.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몇 년 전 파파라치 사진에 찍혔을 때 너무 화가 나고 무서웠는데, 얼마 후 다른 연예인 파파라치 사진이 나왔다는 얘기에 나도 모르게 찾게 되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내가 랩만 하면 다들 웃는다. 하지만 다음 앨범에서도 랩을 또 하고 싶다. 이번엔 가사까지 직접 내가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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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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