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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의혹 제기 정씨 조사 진행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이른바 '스폰서 검사' 의혹을 제기한 부산ㆍ경남지역 건설업체 대표 정모(52)씨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진상조사단은 29일 오후 2시부터 정씨를 진정인 신분으로 부산고검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정씨에 대한 조사는 정씨의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부산고검 영상녹화실에서 진행 중이며 조사단은 문건에 등장하는 검사에게 어떤 접대를 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조사단은 전날 서울고검에서 정씨를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정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산구치소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해 29일로 미뤄졌다.

조사단은 또한 지난해 정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다이어리 5권을 최근 복사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사단은 다이어리 분석과 함께 정씨의 진술 그리고 그와 통화를 한 검사 40여명의 통화 기록 분석ㆍ계좌추적ㆍ수표번호 확인 등의 작업을 끝나는 대로 박기준 부산지검장 등 현직 검사 28명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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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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