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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이성재와 강성진이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로 다시 뭉쳤다.
두사람은 지난 1999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 미워할 수 없는 악당 커플로 명콤비 연기를 선보였다.
그로부터 11년 후인 2010년 이성재는 야구에서 축구로 종목을 변경하고, 강성진은 치렁치렁 길었던 노랑머리를 자르며 최고의 콤비 연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전 세계의 축제인 월드컵의 열기가 닿지 않는 유일한 곳인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의 북한동부전선 43GP(Guard Post, 휴전선감시초소)내 1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열혈축구광 1분대장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성재는 영화 속 유일한 의상인 군복과 늘어진 런닝셔츠 차림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강성진은 능청스럽고 뻔뻔한 어리바리 1분대 중사로 분해 '사상초유 월드컵 관람작전'을 위한 특수임무를 맡아 1분대원인 이성재의 오른팔 아닌 왼팔 역할을 맡았다.
이 외에도 최근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과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 출연하며 주가상승 중인 이선호와 유태웅 등이 출연하여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꿈은 이루어진다'는 오는 다음달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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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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