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NH투자증권은 29일 위메이드에 대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임진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55% 감소해 부진한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환율 하락의 영향과 함께 '미르의전설2'의 중국 시장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3월부터 '미르의전설2' 중국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어 올 2분기부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부터 '미르의전설3'와 '창천'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여서 실적 전망이 밝다는 것.
임 애널리스트는 "2010년과 2011년 예상 PE가 각각 10배와 8배 수준으로 큰 부담이 없고 원· 위안화 환율 변화율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해 주가 센티멘탈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판권을 보유한 게임개발 업체로 이 게임은 중국 시장 점유율 12%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의 89%가 수출 매출여서 환율 변화에 매우 민감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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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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