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1만개를 넘었다.
조성 45년만에 입주 기업 1만개를 돌파해 대표적 국가 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28일 입주기업수가 1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최근 경기회복으로 인해 입주기업이 2개월 만에 약 300개 업체가 입주했다"며 "27일을 기준으로 1만17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입주기업 849개사였던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최근 10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IT산업 중심의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면서 변화가 가중됐다.
이에 따라 근로자 수도 올 2월 기준 12만여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안에 1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100번째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 중으로 연내 100개 아파트형 공장을 유치하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단지 내 입주 기업을 살펴보면 IT를 포함한 비제조 분야가 5759개사, 전기전자 2241개, 기계 552개, 섬유의복 506개, 목재종이 225개, 석유화학 199개, 운송장비 33개, 음식료 29개, 비금속 15개 등 업체가 입주했다.
월간 생산 규모는 약 5000억원이며 수출은 약 1억19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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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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