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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Q 영업익 5294억 전기比 380% 증가(상보)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전자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연결기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연결매출과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 3% 늘어난 13조6998억원, 5294억원을 기록했다.


또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관계기업투자손익(옛 '지분법손익')이 전분기 대비 늘면서 1분기 연결순이익은 6746억원을 기록했다.

새 회계제도 적용으로 연결대상 종속회사에는 이전처럼 LG전자 해외법인, LG이노텍(해외법인 포함) 등이 유지되지만 지분율 50% 미만인 LG디스플레이(해외법인 포함) 등 20개사는 제외됐다. 지분율이 50%를 넘으면서 자산총액이 100억 미만인 해외법인 등 19개사는 새로 추가됐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모두 104개로 기존 회계기준 105개와는 큰 차이가 없으나 LG디스플레이가 연결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새로운 회계제도를 채택하면서 가장 달라진 부분이다.

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은 2011회계연도부터 의무 적용하게 되지만 LG전자는 국제회계기준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재무정보의 신뢰도 제고로 기업가치를 보다 높이기 위해 1년 앞선 2010회계연도부터 조기 도입했다.


LG전자 본사와 해외법인만을 연결한 기준으로 매출(13조1589억원)은 지난해보다 3% 늘며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평균환율이 지난해 1분기(1409원)에 고점을 찍은 후 올해 1분기(1145원)까지 지속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는 상당히 값진 성과다. 실제 달러기준 매출은 26%나 늘었다.


성수기가 아님에도 TV와 가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주면서 1분기 수익이 견조하게 나왔다. 1분기 영업이익은 48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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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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