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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사업 찾아라]LG전자, 세계톱 3DTV 목표 신제품·마케팅 강화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LG전자가 3D TV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기준 55조52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최고 실적의 일등공신은 단연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다. LG전자는 지난해 LCD TV와 LED TV, 홈시어터 등을 생산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에서만 7조35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는 것은 다른 사업에 한눈을 팔지 않고, 가전 사업에 집중한 것과 그룹 내 탄탄한 수직계열 구조의 도움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남용 부회장 취임 이후 다른 사업에 한눈 팔지 않고, 가전사업에 집중하며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으로 있었던 반도체 사업 논의도 일언지하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확장과 더불어 완성품 생산에 주력할 수 짜여진 그룹내 계열사 구도도 LG전자의 성과에 힘을 실었다. LG전자는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와 파주시에 LCD 클러스터를 구성해 물류비를 아끼는 등 집적이익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TV 사업 집중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 속에서도 2008년에 비해 22% 늘어난 매출 증가를 보인 것. 휴대전화 사업부 에어컨 사업부가 각각 전년대비 9.5%, 11.4% 성장한 것에 비해 두드러지는 성장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몰두하며 TV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세계 최초의 풀(Full) LED 3D TV인 '인피니아' 브랜드를 출시했다. 1200개의 LED소자를 이용해 풀 LED 방식과 480헤르츠(Hz)응답속도로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LG는 풀 LED 3D TV 출시와 함께 국ㆍ내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중국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국에서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대회를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상반기 중에 유럽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LG전자의 TV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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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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