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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2주만에 1120원대 갭업.."유럽發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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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갭업한 채 개장했다. 지난 14일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발표로 환율 1120원선이 무너진 이후 2주만에 1120원대를 나타낸 것이다.

전일 당국의 전방위적인 개입에 이어 S&P가 그리스 국채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하고 포르투갈 등급마저 떨어뜨리자 환율은 단숨에 1120원대로 복귀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고점 매도에 나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1119원대로 소폭 밀렸다.

28일 오전 9시3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9원 오른 11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20.5원에 갭업 개장한 후 1123.0원까지 고점을 찍은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 당국개입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유럽발 악재가 불거지면서 반등세를 굳혔다고 설명했다.


전일 해외시장에서 NDF환율이 1120원대로 급등하면서 이날 환율 갭업을 이끌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손절매수가 강하게 나오면서 환율이 올랐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소화되면서 1120원 아래로 내려왔다"며 "다만 경상수지 흑자 전망 등 대내요인은 환율 하락재료지만 유럽발 악재 등 대외요인은 상승재료가 상충되고 있어 이날 1120원을 중심으로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NDF수준에서 개장한 후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공방이 일어나고 있다"며 "역외가 숏커버에 나서고 있으나 강도는 그리 크지 않은 상태로 이날 역외 숏커버 양상에 따라 고점이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18원~1125원 정도를 예상 범위로 꼽았다.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92포인트 하락한 1721.6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11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오전 9시45분 현재 5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9.60원 오른 1119.90원에 거래중이다. 등록외국인이 6521계약, 은행이 6832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370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93.05엔으로 내리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98.6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3171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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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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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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