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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G, 동영상 유출로 출시 가속화"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아이폰 4G 동영상의 유출로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Gene Munster의 파이퍼 제프레이 애널리스트는 '기즈모도'의 비공식적인 애플 아이폰 4G 공개가 캘리포니아 쿠페르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아이폰 4G 동영상 유출이 아이폰 판매대수를 감소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프레이 애널리스트는 "이 동영상으로 인해 사람들은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더 빨리 출시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동영상 유출로 인한 손해를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을 정도라고 보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폰을 기다림에 따라 아이폰의 6월 판매량에 큰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올해 첫 분기에 875만대의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미국 경찰은 아이폰 4G를 입수해 공개했던 기즈모도 에디터 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그의 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수표 등을 압수했다.


이로 인해 첸은 범죄자 취급을 당했고 압수 수색 당시 파손된 현관과 장비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태다. 압수 당한 중요 물품을 받을 수 있을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즉시 이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 '기즈모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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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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