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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감찰부 '서바이벌 게임' 성공할까..시청자 흥미↑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궁녀가 된 동이(한효주 분)를 내쫓기 위한 감찰부 궁인들이 계략 등 극 전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갈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동이'는 장옥정(훗날 희빈 장씨·이소연 분)의 천거로 천인에서 궁녀가 된 동이의 기뻐하는 모습과 이에 항명하는 감찰부 궁녀들의 모습이 대조를 이뤘다.

동이가 감찰부에 들어오자 감찰부 궁녀 정임은 "네가 천인 출신이라 싫어하는 게 아니다. 윗전에 빌붙어서 당치도 않은 것을 얻어내려는 너의 그 천한 생각이 싫은 것"이라고 쏘아 붙이고 동이는 한숨을 내쉰다.


계속되는 궁녀들의 저항에 유상궁(임성민 분)은 "너희는 걱정하지 마라. 그 아이는 이곳에 오래 머물지 못할테니 말이다"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유상궁의 계략을 전해들은 대비(박정수 분)도 "사흘 안에 동이를 내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만면에 웃음을 띤다.

유상궁은 동이를 감찰부의 정기 시제에 참여토록 했고 이는 '갑,을,병,정'으로 성적을 매겨 '을' 이상을 얻지 못하면 감찰부에서 퇴출되는 규율을 노린 것이다.


아무 것도 모른 채 시제에 참석한 동이는 이런 규율을 알려주는 정임의 귀띔에 크게 당황한다.


다음회 예고는 동이가 시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함을 암시하고, 장옥정이 나서 이를 수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26일 11회부터 등장한 장옥정의 오빠 장희재(김유석 분)는 겉으론 난봉꾼처럼 행세하나 속으론 한 '칼'을 쥐고 있음을 보이며 향후 활약에 기대를 갖게 했다. 또 천수(배수빈 분)와의 인연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제 점점 달리고 있다. 흥미 만점이다" "가마솥(이병훈 PD 드라마의 시청률이 가마솥처럼 서서히 달궈진다는 의미)에 불이 붙었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며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기대를 보여줬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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