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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희철은 음, 말을 잘 해야하는데, 하하, MC로서 첫 정을 준 친구다."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한밤의 TV연예' 새 MC로 낙점된 송지효가 전·현 남자 MC 파트너에 대해 코멘트해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는 2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방송이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된다"고 웃으며 "하지만 서경석 씨 등 출연진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색깔을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약 6개월간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함께 SBS '인기가요'의 MC로도 활약했던 송지효는 두 남자 MC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서경석 선배는 얼마 전 타이틀 촬영하면서 처음 만났다. 담당 PD 말에 의하면 서경석 선배는 '6년 실수도 실수같이 안보이게 하는 장점있는 멋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 말 그대로인 것같다"며 "많이 배우고 의지하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슈퍼주니어 희철에 대해선 "음, 말을 잘 해야 하는데"하고 웃으며 "이렇게 말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희철은 'MC로서 첫 정을 줬던 사람이다. 사회에 나와 이것저것 재면서 친해진 케이스가 아니라 지금도 연락하는 정말 친하게 지내는 친구이자 동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의 뒤를 이어 '한밤'의 새 안방마님으로 자리하는 송지효는 오는 29일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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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사진 박성기 기자 mus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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