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7일 기대 이상으로 질주하는 '닛산 리프(LEAF)'의 예약판매로 삼성SDI LG화학에 대한 전기차 판매량 모멘텀이 상반기에 일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학무, 박주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배터리 업체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 높다"며 "닛산의 최초 양산 전기차 LEAF의 예약 판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 모멘텀이 상반기에 일부 반영될 수 있고, 하반기에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동반될 경우 한 단계 추가적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폭스바겐이 한국에서 배터리 공급을 받을 가능성을 비추고 있고, 볼보가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 공급을 가시화 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베이징모터쇼에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총 95대 출품된 것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에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지난주 미국 시장에서 LEAF의 예약 판매를 본격 시작한지 3일만에 6635대의 예약판매를 달성한 것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닛산이 올해 예상하고 있는 판매량 5만대의 13% 수준이라는 점에서 빠른 판매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며 "소비자는 경제성이 충분할 경우 전기차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고 분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