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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성창기업, 소액주주 경영참여에 '들썩'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성창기업지주가 소액주주들의 경영참여 선언에 장초반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26일 강보합(+0.26%)인 1만9100원에서 시작한 성창기업은 오전 10시가 지나며 8.66% 오른 2만700원까지 올랐다.

소액주주 커뮤니티인 네비스탁이 지분 5.68%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하며 '경영참여'를 선언한 것이 주가 급등의 촉매제가 됐다.


네비스탁측은 경영참여 이유를 성청기업이 대표적 자산주이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창기업지주가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가 시가총액보다 많다는 점도 부각했다.


하지만 소액주주 경영참여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장 초반 급등양상을 보이던 주가는 2만700원을 고점으로 차익실현 매물에 조정을 보였다. 오후 1시14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700원(3.67%) 오른 1만9750원. 고점에서 5% 가량 조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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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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