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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하락으로 유럽노선 이용객 급증

1분기 동안 전년대비 13.16% 늘어나...유로화 1년새 600원가량 하락해 여행객 증가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유로화의 약세로 최근 유럽을 오가는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났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인천공항~유럽 노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45만147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9만2054명에 비해 5만9423명(13.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3월이 15만7962명으로, 전년 같은 달 12만8880명에 비해 2만9082명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어 지난 1월이 15만8351명으로 전년 같은 달 12만5332명에 비해 2만509명 증가해 뒤를 이었다. 가장 증가폭이 작은 2월에도 13만5164명이 유럽을 다녀와 전년 같은 달 12만5332명에 비해 9868명 늘어났다.


해외여행 비수기인 1분기 동안 이처럼 유럽행 노선이용객이 증가한 것에 대해선 최근의 유로화 약세에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유로화 환율은 지난해 3월 2일 장중 한때 1유로당 2001원17전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줄곧 약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1400원대까지 진입했다. 불과 1년 만에 600원 가까이 유로화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


에어프랑스 이영길 한국지점장은 이에 대해 "이달 들어 발생한 화산재 폭발 사고 때문에 주춤하고 있긴 했지만 유럽행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한국의 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유러화 약세 때문에 1년 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여행ㆍ쇼핑을 즐길 수 있게 유럽을 여행지로 택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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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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