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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숙종과 동이의 첫 데이트···메뉴는? 돼지껍데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숙종 역을 맡은 지진희가 기존 사극의 왕과는 다른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11부에서는 동이와 숙종의 첫 데이트가 전개되면서 지진희가 가진 소탈하면서도 자상한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방송분에서는 동이(한효주)가 궐 밖으로 심부름을 갔다는 것을 안 숙종(지진희)이 우연을 가장하고 동이와 마주치게 된다.


숙종과 동이는 영달(이광수), 황주식(이희도)과 함께 주막에서 술을 마시면서 유쾌한 시간을 가진다.

영달은 숙종에게 계속 술을 권하고, 숙종도 허물없이 농담도 하면서 그들과 어울린다. 돼지껍데기를 처음으로 먹어본 숙종이 당황하는 모습에 동이는 아이처럼 즐거워한다.


동이와 즐거운 한때를 보이는 숙종의 편안한 모습에서 지진희의 귀여우면서도 유머러스한 매력이 빛을 발한다.


또 숙종은 동이에게 천비라고 해서 소망이나 꿈을 이루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며, 자상하게 동이를 다독거리고 힘을 준다.


지진희는 특유의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한없이 다정한 멋쟁이 군주 숙종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지진희는 신하들 앞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있다. ‘옥정’(이소연)이 중전을 시해하려고 했다는 것이 음모로 드러나자 숙종은 신하들에게 호통을 치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이처럼 두 가지 모습의 숙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지진희의 탄탄한 연기로 드라마 '동이'는 지속적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드라마 '동이'는 동이가 내명부 궁인으로 파격적으로 발탁되고 숙종과의 로맨스가 발전하면서 이야기 전개가 급 물살을 탈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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