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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印서 나노 앞세워 현대차 추월"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타타자동차가 이번달부터 시작되는 인도 서부 지역 공장 가동에 힘입어 올해 인도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타타는 오는 30일까지 사난드 공장에서 초저가 차량인 나노 모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생산 목표는 25만대로 이는 지난해 회계연도 현대차 인도법인이 판매한 차량의 약 80% 수준이다.

타타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들어온 나노 선주문은 10만대 가량이다. 전문가들은 새 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로 인해 타타가 5년간 머물러 온 3위 자리를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디페시 래도르 IHS글로벌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공장 가동은 타타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열쇠"라며 "공장 가동이 빨라질수록 타타에 이익"이라고 말했다.


한편 2500달러(약 270만원)인 초저가 차량 나노와 경쟁하기 위해 르노와 닛산 역시 인도시장에 초저가 차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즈키와 도요타는 모터사이클 생산량을 높이는 등 인도 시장에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올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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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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