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ㆍ수산ㆍ육계주 강세..코스닥 강보합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밤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친데다, 코스피 지수 역시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선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구제역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8포인트(0.11%) 오른 516.5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5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18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450원(-1.00%) 내린 4만45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0.75%), 태웅(-0.13%), 소디프신소재(-0.11%), 성광벤드(-1.13%)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셀트리온(2.91%)과 메가스터디(0.38%), 네오위즈게임즈(0.51%)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잇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백신주.
지난 8일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백신이 전일대비 2200원(14.92%) 급등한 1만69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제일바이오(7.97%), 씨티씨바이오(5.56%), 대한뉴팜(3.77%) 등이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인해 수산 및 육계주 등 대체주도 강세를 유지중이다.
신라에스지가 전일대비 295원(9.19%) 오른 3505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원수산(7.27%), 사조오양(3.17%), 사조대림(3.08%)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림(1.28%)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있는 마니커(1.19%)도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730대로 내려앉으면서 주춤한 양상을 유지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66포인트(-0.67%) 내린 1736.1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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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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