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증시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플과 모간스탠리, 보잉 등 기업들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그리스 위기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대비 0.1% 오른 11124.9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또한 전장비 0.2% 올라 2504.61로 마감했다.
애플이 6% 상승한 259.22달러를 기록했다. 보잉 또한 3.9% 올랐다. 반면 제약주들이 약세를 기록했다. 길레아드사이언스와 애보트가 2.4% 이상 떨어졌다.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존 캐리는 “기업실적이 너무 좋았다. 위기에서 지속되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좋아보인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중 83%가 호전된 1분기 실적을 내놨다.
그리스에 대한 디폴트 우려감이 고조됐다. 10년만기 그리스 국채와 독일간 금리차는 516bp까지 벌어지며 12년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스 국채금리도 8%대로 올라섰다. 450억유로(미화 600억달러)의 지원을 위해 그리스와 유로존 재무장관, IMF가 논의를 시작했지만 우려감을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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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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