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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대안상품?.. "상가, 오피스텔 나요 나!"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최근 주택시장의 침체가 깊어지자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대안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은 매매를 통한 차익보다는 임대수요를 통해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창출에 그 목적을 둔 부동산이다. 통상 상가, 오피스텔, 빌딩, 오피스(또는 사무실), 펜션, 원룸텔 등이 포함된다.

이 중 상가는 주변 유동인구와 직접 접하는 저층부(1~3층)에 주로 위치하고 오피스텔과는 달리 주거목적으로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직접적인 상품판매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한 부동산으로, 입지와 유동인구 등 상권의 활성화에 따라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어 침체기에 오히려 주목받는다.


반면 오피스텔은 주거 또는 사무실 등 임차인의 사용목적에 따라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주로 역세권에 위치하고 중층~고층 위주로 건설돼 직장인과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정부가 소형주택 공급을 위해 ‘준주택’ 개념을 도입하면서 건설기준이 완화되고 주택기금의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므로 앞으로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분양중(예정 포함)인 주요 상가와 오피스텔의 공급물량과 미래가치 등을 분석해 봤다.


유스페이스는 판교신도시 내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 연구지원용지 SD-1블록에서 ‘유스페이스몰’을 5월 중순경에 분양한다. 지하5층~지상12층 4개동 연면적 22만104.43㎡(약6만7천여 평)규모로, 지하1~지상3층에는 상업시설이, 4층 이상 상층부에는 32개 출자사의 100% 입주가 확정됐다. 집객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의 ‘디지털 수족관(iQuarium)’과 분당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U-Health Center ' 등도 입점한다. 또 인근에 1000여개의 우량기업이 입주 예정 돼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분양가는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대비 약 40%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책정될 전망이다. 준공은 2012년 2월 예정이다.


아람종합건설과 두손종합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논현지구 19블록에서 ‘지존(Gzone)’ 상업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 5월 준공 예정인 이 상가는 지하4~지상12층 1개동, 연면적 2만6446㎡ 규모에 체험형 플레이몰 위주의 실내 테마파크로 구성된다. 3D·4D를 포함한 다양한 체험시설과 게임들로 구성, 오락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실내 테마파크로, 배후에 논현지구 주거타운이 위치해 있다. 바로 앞에는 홈플러스와 뉴코아백화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또 수인선 논현역이 2011년 개통되면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스텔 중에서는 동부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 국제빌딩3구역에서 분양할 '아스테리움'을 눈여겨 볼 만하다. 오는 6월 오피스텔 전용면적49㎡ 총 207실 중 146실을 일반분양한다. 사업지 인근에 개발될 국제업무지구는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초대형 쇼핑몰과 호텔, 백화점, 주상복합아파트,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주변으로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되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KTX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공급하는 ‘푸르지오’도 오피스텔 전용면적 24~84㎡ 규초 총 606실로 구성돼 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상가나 오피스텔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차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수익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가격수준에 맞는 미래가치와 임대수익 유동인구 등이 확보돼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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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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