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은 기간별 금리 적용으로 금리 더욱 높아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국내 카드 이용자들이 대부분 20%가 넘는 이자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은행의 경우 30%안팎의 고금리 이용자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신협회가 최근 공시한 '적용금리대별 회원분포 현황'에 따르면 전업계와 은행계 카드사 모두 20%이상 금리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비교 공시'를 강화한 이후 카드사들이 처음으로 적용 금리대별 회원분포 현황을 공시한 것이다.
◇전업계+은행계 20%대 후반 금리 대다수=전업계 카드 사 중에서는 롯데카드와 하나SK카드의 현금서비스 금리가 높았다. 롯데카드의 경우, 24~26%미만 금리 이용회원이 25.55%, 26~28%미만 회원은 22.26%, 28~30%미만은 17.56%를 차지했다.
하나SK카드는 24~26%미만 금리 이용자가 35.6%에 달했고, 26~28%미만도 22.9%를 차지해 20%후반대 이용회원들이 58.5%나 됐다. 특이한 점은 10%미만 낮은 회원수도 11.3%로 전 카드 사중에 가장 이용회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
삼성카드는 20%대초반부터 30%까지 이용 회원이 10%대 초반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고, 현대카드의 경우에는 30%이상 금리 이용자가 28.3%나 돼 지방은행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았다.
은행계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도 비교적 높았다. SC제일은행의 경우 26~28%대 미만 금리 이용자가 38.9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90%고객이 22~30%의 금리를 이용하고 있었다.
씨티은행도 26~28%미만이 20.04%, 28~30%미만이 29.93%, 30%이상도 37.24%나 됐다. 기업은행도 24~28미만 금리 이용자가 50.45%나 됐고, 외환은행의 경우에도 26~30%미만 금리 이용자가 48.49%를 차지했다.
◇지방은행 60%이용객이 20%대후반 금리= 지방은행의 경우,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26%이상 금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은행들의 경우 현금서비스 금리 체계가 신용에 관계없이 이용 기간별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방은행들은 일수별로 금리를 먼저 인하하고, 오는 7월부터 우수고객별로 차등금리를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방은행 한 관계자는 "실제 50일이상 돌려막기하는 고객들이 많아 이용회원들의 금리가 높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의 경우 26~28%미만 금리 이용자가 45.71%로 제일 많았고, 28~30%미만도 34.29%나 됐다.
부산은행은 28~30%미만 금리이용자가 37.28%, 30%이상은 35.81%를 차지했다. 대구은행은 30%이상 금리 이용자가 40.64%나 됐고, 28~30%미만도 22.65%에 달했다.
광주은행은 사정이 좀 나아 26~28%금리 이용자가 35.8%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금 뜨는 뉴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지난달 말부터 현금서비스를 속속 인하하고 있다"며 "다음달부터는 이용금리가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고은경 기자 scoopko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고은경 기자 scoopkoh@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