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천하무적야구단' PD, "차승원 감독, 사실상 불가능"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관심을 모았던 배우 차승원의 '천하무적 야구단' 감독 취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의 최재형 PD는 21일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차승원 씨 본인은 야구단 천하무적 야구단 감독에 대한 애정과 의지가 있지만 스케줄이 워낙 많아 사실상 힘들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PD는 "차승원 씨의 스케줄 조정이 힘들어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 언제든 문은 열려 있다"고 웃으며 말해 1회성 출연 등의 여지는 남겨놨다.


차승원은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배우와 스태프로 짜여진 '대동단결' 팀으로 참가, '천무 야구단'과 맞대결을 펼쳤다.

천무 야구단이 4회 콜드패를 당해 승리 시 조건으로 내건 '차승원 한 달 간 감독직 맡기'가 수포로 돌아갔지만 이하늘의 끈질긴 요청으로 차승원은 방송 중 얼떨결에 감독직을 수락했다.


차승원은 중학교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하는 등 운동신경이 남다른 데다 선수들을 관리하는 카리스마와 리더십도 갖고 있어 야구단 감독직으로 안성맞춤인 셈.


하지만 이후 차승원 측에서 이렇다할 확답을 하지 않자 이하늘 등 천무 야구단은 지난 19일 열린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VIP 시사회에 나타나 '차승원은 천하무적 야구단 감독직을 수락하라. 안 해주면 빵꾸똥꾸'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PD는 "차승원 씨가 스케줄 때문에 감독직 수락이 어렵다는 걸 이하늘 씨 등 출연진들이 몰랐던 것같다"고 웃으며 "나도 그런 깜짝 시위를 할 줄은 몰랐다. 어쨌든 아쉽지만 현재로선 차승원 씨 감독 수행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로써 천무 야구단의 감독은 당분간 공석이 될 예정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