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리런칭쇼 개최..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pos="C";$title="";$txt="대우일렉이 19일 태국 수도 방콕 스위소텔에서 현지 바이어 및 서비스업체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리런칭쇼를 개최하고 있다.";$size="550,368,0";$no="201004201123212467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우일렉(대표이사 이성)이 태국에서 브랜드 리런칭(launching)쇼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생산기지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올해부터 현지 판매 전 제품을 해당 생산기지를 통해 공급, 베트남,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 브루나이 등 아세안 국가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우일렉은 지난 19일 5년 만에 태국 재진출을 선언하고 수도 방콕 스위소텔에서 현지 바이어 및 서비스업체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리런칭(Re-launching)쇼를 진행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우일렉은 현지 주요 가전 유통업체인 강영(Kang Yong Co.)과 가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00만달러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태국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대우일렉은 오는 2012년부터 진행되는 아세안 회원국간 무관세 혜택을 경쟁력 삼아 이미 진출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외에 연내 싱가폴 및 브루나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아세안 지역 공략을 위해 대우일렉은 ▲지역 특화 제품 라인업 확대 ▲서비스 교육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현지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아세안 각 국가에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대우일렉은 베트남에서는 간냉식 일반형 냉장고를, 말레이시아 지역은 이조식 세탁기를, 인도네시아 소형 전자레인지를 주력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태국 지역은 7kg 소형 세탁기를 주력제품으로 보급형 냉장고, 전자레인지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일렉은 아세안 지역에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생산기지를 통해 연간 냉장고 30만대, 세탁기 20만대, 전자레인지 10만대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강훈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제품 현지 생산 및 태국 재진출을 진행하게 됐다"며 "품질과 서비스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노력한다면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에 힘입어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세안 지역은 유럽연합(EU)와 함께 세계 가장 큰 경제블럭으로 인구만 5억9000만명에 달하고 국민총생산이 1조2819억달러며 아세안자유무역협정(AFTA·ASEAN Free Trade Area)을 체결, 오는 2015년까지 EU같은 단일시장을 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세안국가 간 수출입에서는 현재 5% 미만의 공동특혜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다. 반면 역외국가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30%의 관세를 적용받아 시장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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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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