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산업용 전력판매의 두자리수 성장지속은 한국전력 실적의 적신호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은 유지했다.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3월 산업용 전력의 판매단가는 kWh당 69.6원으로 평균수준인 78.8원의 88.4% 수준"이라며 "산업용 전력판매의 두자리수 증가 지속은 한국전력 1분기 실적 악화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산업용 전력판매는 5개월 연속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했다. 3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3만5568GWh. 이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2.6% 늘어나1만9020GWh를 기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경기호전에 따라 전업종의 전력판매 증가 현상이 지속됐다"며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일반용과 주택용의 증가세를 크게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3월 산업용 전력판매는 기저효과와 수출호조로 전 산업분야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4.4%), 기계장비(26.6%), 조립금속(21.2%)의 주력수출 업종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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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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