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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한주를 열었다. 주말 골드만삭스 피소 소식과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을 맞아 조정 장세 인식 및 달러 매수 심리가 되살아났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6.8원 오른 1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15원으로 상승 개장한 후 장초반 1118.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전강후약의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환율이 1110원대 후반으로 치솟자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조금씩 유입되면서 상승속도를 줄여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골드만삭스 재료가 주가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다만 오전중 역외환율을 반영해서 1110원대를 유지하다가 삼성전자 배당금이 어느정도 소화되면 약하게 내려앉는 장세를 보일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어떻게 움직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39포인트 내린 1719.1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38억원 순매도에 그치고 있다.
이달 만기일을 맞은 4월만기 달러선물은 5.6원 오른 1116.3원에 거래중이다. 5월만기 달러선물은 5.2원 오른 1116.7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420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320계약, 은행은 47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달러·엔은 92.11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08.8원을 기록중이다. 유로·달러는 1.3485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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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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