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을 접수한 결과 285명 모집에 총 5424명이 지원해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분야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소방분야에서는 남자 163명 모집에 3806명이 신청해 234대 1의 경쟁률을, 여자는 18명 모집에 441명이 신청해 24.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구조분야에는 일반구조 527명(경쟁률 15대 1), 화생방 27명(경쟁률 2.7대 1)이 신청했다. 또 구급분야에는 남자 214명(경쟁률 10.2대 1), 여자 282명(경쟁률 35.3대1)이 접수했고 예방분야에는 남자가 108명(경쟁률 4.3대 1), 여자는 9명(경쟁률 3.8대 1)이 신청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체력검사가 최종합격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체력과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제 측정 기구에 의한 자신의 체력을 먼저 테스트 해보고 측정기준 및 실시방법을 숙지하여 체력검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체력검사에서 3501명이 응시해 1493명이 불합격해 체력검사에서만 42.7%가 떨어졌다. 체력검사 종목은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왕복오래 달리기 등 6종이며 각 종목당 1점 이상, 총점의 4할 이상을 득점해야만 합격할 수 있다.
올해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은 오는 5월 29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7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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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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