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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공동 22위 "헉, 3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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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헤리티지 둘째날 3오버파로 주춤, 퓨릭 등 3명 공동선두에서 '혼전'

최경주, 공동 22위 "헉, 3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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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0)의 우승 진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최경주가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 공동 4위의 여세를 몰아 첫날부터 7언더파를 몰아쳐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라이즌헤리티지(총상금 570만 달러) 2라운드.

최경주는 그러나 3오버파의 갑작스런 난조로 공동 22위그룹(4언더파 138타)으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짐 퓨릭(미국) 등 3명의 선수가 공동선두(7언더파 135타)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ㆍ6973야드)에서 끝난 둘째날 경기에서 버디 2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오히려 3타를 까먹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6%로 저조한데다가 29개의 퍼팅으로 무엇보다 첫날 23개로 눈부셨던 '고감도 퍼팅'이 사라졌다. 최경주로서는 특히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최경주는 이 홀에서 178야드 거리에서의 두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지더니 벙커 샷마저 실패했고, 네번째 샷만에야 가까스로 볼을 그린에 올렸지만 3m 짜리 보기 퍼트까지 홀을 빗나갔다. 물론 아직은 선두와 3타 차로 재역전이 가능한 자리다.


'한국군단'은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19)이 15번홀(파5) 이글에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의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며 1타를 더 줄여 공동 33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잡았다. 위창수(38)와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는 나란히 이븐파를 쳐 공동 58위(1언더파 141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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