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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형마트 백화점 매출 소폭상승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난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한 자릿수대의 소폭 상승에 그쳤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대형마트, 백화점 각 3사의 3월 매출은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1.6%, 백화점은 4.6% 각각 증가했다. 설 연휴가 낀 2월 전년동월대비 각각 30.8%, 15.2%로 큰 폭 증가했던 기세는 꺾였으나 상승세는 유지했다. 대형마트는 등산, 운동시즌에 따라 스포츠(8.5%)·잡화(8.0%) 등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경기회복으로 인한 가전제품 판매가 늘며 가전문화(7.1%)·가정생활(1.4%)·의류(0.5%)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식품(-1.5%)만 소폭 감소했다.

백화점은 전달에 사상최초로 매출이 감소했던 명품매출이 3.2%증가한 가운데 혼수상품과 LED TV, 3D TV등이 판매를 주도하며 가정용품(10.5%)·아동스포츠(8.7%)ㆍ식품(5.7%)·여성캐주얼(5.0%)·여성정장(3.4%)·잡화(1.7%) 등이 고루 증가했다. 남성의류(-3.1%) 만 감소했다.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 구매건수는 대형마트는 2.0%감소했고 백화점은 1.0%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가 3.7%증가한 4만2923원, 백화점은 3.6%증가한 7만3842원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1∼3월)로는 백화점은 전년동기대비 4.0%증가, 백화점은 7.8%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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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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