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지난 8일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365일 중고 PC 현금 보상 서비스'를 확대해 오는 28일까지 2주 동안 에어컨 보상서비스를 실시한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 동안에만 총 171명의 고객들이 중고 PC 보상서비스를 이용했으며, 1인당 평균 19만3000원, 총 3300여 만원의 현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다양한 중고 가전제품에 대한 보상서비스 수요가 많을 것을 감안,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판매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중고 에어컨 보상서비스'를 마련하고 신규 에어컨 구매고객들에게 최대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와 기종에 상관 없이 고객이 집에서 쓰던 에어컨을 반납하면 삼성 및 LG 에어컨 총 6종(18평형~12평형) 구매시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가로 최대 10만원 할인, 선풍기 추가 증정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집에서 쓰던 에어컨을 해체하거나 운송하는 서비스는 홈플러스 측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홈플러스 생활가전팀 정재원 바이어는 "중고 가전제품 처분시 적절한 보상금을 받지 못하거나 거래의 번거로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보상서비스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나아가 가전제품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전과 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홈플러스는 청소기를 최대 40%, 믹서기, 스팀다리미 등 소형가전은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가전제품 이용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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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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