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1.6% 늘어...전문가들의 예상치 1.2% 증가 웃돌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14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4개월래 최고치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1.2% 증가를 웃도는 결과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0.6% 늘었다.
소매판매의 13개 항목 가운데 11개가 증가했다. 자동차판매가 6.7%, 건축 자재 판매가 3.1% 증가했다. 의류 판매 역시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예년보다 앞당겨진 부활절 특수로 소비가 늘어난 것이 소매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고용시장 개선과 저금리 기조도 소비심리를 살아나게 한 요인이 됐다. 이에 따라 타겟(Target) 등의 대형유통업체에서부터 삭스(Saks) 등의 고급백화점 등의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
IHS글로벌 인사이트의 니겔 골트 이코노미스트는 "경기회복으로 저축이 줄어들고 가계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며 "특히 3월 고용이 늘었다는 소식이 소비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월과 2월 소매판매도 각각 0.5% 늘어난 것으로 상향 수정됐다. 기존 발표치는 1월 0.1%, 2월 0.3%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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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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