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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동료배우 고소영과의 결혼을 앞둔 배우 장동건이 쇄도하는 광고촬영 일정을 소화하느라 결혼식 준비는 뒷전이다.
14일 장동건 소속사 관계자는 "당초 웨딩촬영이 20일로 계획됐는데 장동건 씨가 광고촬영이 워낙 많아서 변경될지도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국내 최고의 톱스타 커플인 만큼 장동건과 고소영의 웨딩사진은 관심의 대상이다.
그는 "웨딩촬영 사진과 결혼식 사진은 잘 담아서 팬 분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장동건은 해외 일정과 광고 촬영 등을 소화하느라 결혼식 준비는 고소영 측에서 맡아왔다. 고소영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씨와 함께 예물부터 신랑의 턱시도까지 직접 준비하고 있다.
당초 메가톤급 화려함을 자랑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예측과는 달리 톱스타 커플 장동건·고소영의 결혼식은 기본을 지키되 조촐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고소영 소속사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유명배우이기는 하지만 넘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간소하게 치르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오는 5월 2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두 배우의 결혼식은 배우 박중훈이 사회를 맡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주례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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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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