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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여성청각장애인 당당한 사회생활 지원

건강체조, 재테크 및 금융거래, 행복한 부부생활 등 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어려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여성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여성과 장애, 의사소통 등 3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청각장애인이라면 사회생활에 더 큰 제약을 받게 된다.

이에 구는 여성 청각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농아인협회 관악지부에서 주관하며 여성청각장애인 30여명을 대상으로 구청 별관 강당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시간씩 총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장애인 여성들이 자신감과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천편일률적인 장애인 교육이 아니라 손쉬운 부동산과 재테크, 생활에 필요한 법률상식,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존경받는 부모생활, 건강과 처세술 등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강의로 꾸몄다.


특히 모든 교육에 수화통역사가 배치돼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에 여성청각장애인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와 가족 과 동료들까지 참여해 개방적인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여성청각장애인 역량강화 교육은 다양하고 참신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횟수를 거듭할수록 교육 참석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출석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교육 마지막날에는 ‘파주임실치즈마을 체험여행’도 계획돼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여성 청각장애인의 잠재된 능력을 계발해 발휘할 수 있도록 생활요리교실, 제과?제빵교실, 꽃꽂이 강좌, 정보화교육 등을 마련해 장애로 인한 소외감을 해소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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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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