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동부하이텍이 오는 22일 복합전압소자(BCDMOS) 기술 등 최신 아날로그반도체 공정기술을 소개하는 웹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웹 컨퍼런스는 국내외 아날로그반도체 엔지니어와 마케팅 담당자에게 동부하이텍의 0.35미크론급 복합전압소자(BCDMOS) 공정과 0.18미크론급 아날로그 CMOS 공정을 소개하고 함께 논의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된다는 설명이다.
동부하이텍은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대표적인 아날로그반도체인 전력반도체(PMIC)를 설계할 때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온(On) 저항 값(Rsp)을 최소화해 소모 전력과 칩 크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루 허터 동부하이텍 부사장과 송재인 동부하이텍 상무(마케팅 담당)의 발표로 진행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열리는 기술 세미나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참여가 가능하며 발표 중에도 자유롭게 질의 응답할 수 있다.
반도체 관련 웹 컨퍼런스 전문 사이트인 테크온라인(Tech-Online)에 등록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4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동부하이텍은 연간 450억 달로 규모로 시장이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0.35·0.18미크론급 복합전압소자 (BCDMOS) 제품과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올해 700V급 초고전압을 지원하는 복합전압소자(BCDMOS) 공정기술과 고성능(High Performance) 아날로그 CMOS 공정 등을 추가로 개발, 모바일·소비가전뿐만 아니라 산업기기 분야에 이르기까지 아날로그와 파워반도체의 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회사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IC 인사이츠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부하이텍은 지난 해 아날로그 반도체 등 특화 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의 뱅가드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특화 파운드리 분야의 주요 회사는 동부하이텍, 대만의 뱅가드, 이스라엘의 타워재즈, 독일의 X-FAB 등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