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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디오텍, 三電과 설립이래 최대 규모 전자사전 공급계약

51.8억 공급계약 체결.. 지난해 매출액 대비 34.2% 규모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디오텍(대표 도정인)이 삼성전자와 52억원 규모의 전자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단일계약 건으로는 설립이래 최대 규모다.


14일 디오텍은 삼성전자와 51억8100만원 규모의 전자사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4.2%에 달한다.

디오텍의 전자사전 소프트웨어 '디오딕(DioDict)'은 스마트폰, PDA 등에 탑재돼 필기인식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전자사전은 대부분 키패드만으로 편리하게 단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필기 검색이 필요하지 않지만 한자나 일본어처럼 글자가 복잡한 경우에는 키패드 입력만으로 원하는 단어를 찾기 어렵다. 특히 중국어의 경우 언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검색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사전 디오딕은 필기인식 기능이 있어 검색화면에 글자를 간단히 써넣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단어를 검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기본 언어 사전은 물론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를 포함한 총 10개 언어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실용 전문사전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오텍은 이번 공급계약을 토대로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독일 법인을 통해 안드로이드 마켓에 전자 사전 애플리케이션 '디오딕', 필기 인식 및 키보드 애플리케이션 디오펜, OCR 명함 및 문서 인식 어플리케이션 '모비리더' 등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디오텍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50억원이 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7% 늘어난 207억원을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데다 스마트폰과 터치스크린 제품 등 휴대폰시장의 급속한 성장세에 따라 국내외 매출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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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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