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브라질이 올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브라질 정부가 대출 이자 비용을 삭감하고 대출 기간을 연장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면서 차량 구매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브라질의 차량 판매가 340만대로 독일(300만대)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귀도 빌도조 IHS 글로벌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대출 규제 완화로 브라질의 잠재적 차량 구매자가 50%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 역시 올해 브라질 차량 판매가 독일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제프 슈스터 JD파워 이사는 "브라질이 성년기에 접어든 이머징 마켓이라면 독일은 성인기를 지난 성숙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은 400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310만대를 판매해 그 뒤를 이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