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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이정재 "전도연과 베드신 대사에 충격"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이정재가 영화 '하녀'에서 전도연과의 베드신 촬영 도중 발생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정재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하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베드신 도중 대사를 보고 충격 받았다.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임상수 감독이 한번 더 베드신을 촬영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흔쾌히 승낙하고 촬영장으로 향했는데, 첫 번째 베드신과 두 번째 베드신에서 대사가 달라졌더라. 두 번째 대사를 읽고 충격에 빠졌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정재는 "너무 자극적이고, '어떻게 이런 대사가 있나' 싶어 5분 동안 고민했다. 하기로 결심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끝나고 대사가 적혀있는 A4 용지를 버릴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윤여정 선생님께 이 대사를 보여드렸다. 진짜 깜짝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정재는 영화를 촬영한 소감에 "가장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배우들과의 유대감도 두터워졌다. 개봉하는 작품마다 떨리고 그렇지만 이번 작품은 특히 설렌다"고 밝게 웃었다.


이정재는 극중 완벽해 보이는 주인집 남자 훈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집안일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 역을 맡았다.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영화다. 다음달 13일 개봉.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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