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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주변이 따끔거려 안전벨트 안 맸어요"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교통질서 위반으로 딱지를 떼이기 전 경찰 앞에서 늘어놓는 변명이 가지가지인 것은 만국 공통.


영국에서는 심지어 “외계인을 보고 기절초풍한 나머지 버스 전용도로로 들어서게 됐다”며 살살 비는 운전자도 있었다고.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12일(현지시간) 단속 경찰로부터 교통질서 위반 범칙금 딱지를 떼이지 않기 위해 운전자들이 늘어놓은 황당한 변명 몇 가지를 소개했다.


▶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은 제가 스트립 댄서걸랑요. 안전벨트를 매면 젖꼭지 주변이 따끔거리면서 빨개져서요.”

▶ “이렇게 비가 오는데…. 악천후에는 아무 데나 주차해도 되는 거 아녜요?”


▶ “어! 거주자 우선 주차증이 여기 있었는데….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가 물어 뜯었나보네.”


▶ “어쩔 수 없었어요. 누군가 내게 최면을 걸어 불법 주차하게 됐나봐요.”


▶ “개가 다쳐서 병원으로 급히 데려가야 했거든요. 쓸데없이 지체해서 개가 고통 받으면 불쌍하잖아요.”


▶ “차에서 벌 한 마리가 머리 주변을 맴돌더라고요. 그래서 속도를 높였죠. 그러면 벌이 뒷자리로 밀려나 날 쏘지 않을 것 아녜요.”


▶ “거짓말이 아녜요. 지난주 바로 이 자리에서 한 여자를 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 빨리 벗어나려 했던 거예요.”


▶ “주차 금지 구역이라는 건 잘 알지만 뒷자리의 개가 워낙 볼 일이 급해….”


▶ “언덕 올라가면서 차 힘이 딸려 멈춰버릴까봐 냅다 밟은 거예요.”


▶ “아니 글쎄, 차 뒤에서 엄청난 바람이 몰아치는 통에 속도 제한선을 넘어섰지 뭡니까.”


▶ “속도 제한 감시 카메라가 작동한 것은 내 차 때문이 아니라 내 머리 위를 날아간 제트기 때문이라니까요."


▶ “어! 이게 노란 선이예요? 몰랐네. 난 색맹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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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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