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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 쏠쏠" KOSEF 인버스 ETF 상장된다

"기초지수와 반대로 연동".."복리화 효과 의한 수익률 불일치 유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가 코스피에 세번째로 등장한다.


한국거래소(KRX)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일간 순자산가치 변화가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로 움직이는 우리자산운용의 KOSEF 인버스 ETF를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코스피 시장의 인버스 ETF는 이미 상장된 KODEX 인버스, TIGER200 인버스 를 더해 총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전체 ETF 종목수는 57개다.


인버스 ETF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ETF의 일간수익률이 기초지수 일간수익률과 반대로 연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ETF 1좌당 1만원 내외의 소액 투자로 선물매도 포지션과 유사한 투자효과를 낼 수도 있어 선물투자 경험 없이도 비교적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OSEF 인버스 ETF의 기초지수는 F-코스피200지수다. F-코스피200은 지난 2007년 1월2일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해 선물시장에 상장된 코스피200 선물중 최근월물의 가격과 동일하게 연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인버스 ETF의 누적수익률은 기초지수 누적수익률의 -1배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1일을 초과하는 기간에는 일별수익률의 '복리화 효과'로 기초지수와 인버스 ETF의 누적수익률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초지수가 등락을 하는 경우 인버스 ETF의 누적수익률은 같은 기간 기초지수 누적수익률의 -1배를 초과하는 손실을 낼 수 있으며 등락이 반복되는 경우 기초지수가 하락해도 인버스 ETF의 손실 발생이 가능한 것.


한편 거래소는 인버스 ETF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를 위해 'F-코스피200 인버스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별 복리효과가 반영돼 인버스 ETF 상품의 운용성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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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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