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13일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97만4000원에서 10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국내 아모레퍼시픽 등 프리스티지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소득중하위층 소비회복에 따른 전문점 부문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2분기 중 위안화 절상과 중국내수 확대 이슈가 부각될 경우 탄력적인 주가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중국 법인 매출이 지난 2008년 전년대비 60% 성장, 지난해 55% 성장에 이어 올해 30%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아모레퍼시픽 매장은 2358개를 기록했으며 올해 추가로 백화점 100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14.8% 증가한 5244억원과 1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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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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