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12일 '자신이 김영국 조계종 문화사업단 대외협력위원의 기자회견을 막으려 했다'는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이 수석은 이날 "김영국씨와는 면식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직접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며 명진 스님의 주장을 일축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수석은 또 "종교지도자로서 허위사실을 얘기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수석실 관계자는 "명진 스님은 진실과 진리를 말씀해야 할 종교지도자가 아니냐"며 "공개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수석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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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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