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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뛰니 주가도 '훨훨'

순익·영업익 증가社 주가 80% 이상 'UP'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12월 상장법인의 주가가 전년 대비 50% 이상 오른 가운데 실적호전법인이 이같은 주가 상승률 전반을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순이익 및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한 법인들은 대체적으로 주가 상승률도 높았다.


12일 한국거래소(KRX) 및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호전법인의 주가는 시장대비 30% 가량 초과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319개사의 주가는 86.05% 높아졌다. 코스피 평균 54.19%를 31.86%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92개사 역시 82.20%의 상승률을 보여 시장평균을 28.01% 상회했다.

반면 실적악화법인의 주가는 실적호전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 기록했다. 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232개사의 주가는 46.99% 상승하는데 그쳤다. 시장평균보다 7.20% 낮은 수치. 영업이익 감소사 259곳의 주가 역시 55.40% 상승해 코스피 평균보다 1.21% 높은 수준이었다.


영업이익 증가율 8229.65%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한 대한펄프의 주가는 전년 대비 8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마니커, 카프로, 송원산업, 조비 등의 주가가 120~160% 가량 상승해 눈에 띄었다.

'순이익 1위(전년비 19940.88% 상승)' KPX화인케미칼 역시 120.76%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 10개사 중 세이브존, 선진, 대유신소재, 동양석판 역시 주가가 110~130% 이상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640개사 중 결산기 변경, 신규상장, 분할·합병 등으로 실적 및 주가 비교가 불가능한 법인을 제외한 551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주가 등락은 지난해 1월2일(기준가)에서 올해 4월8일까지 보통주 종가를 기준으로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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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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